비 쏟아져도 작업…모든 게 ‘하늘 탓’? 위험 내몰리는 노동자
일하다 죽지 않게…….
지난 일주일 동안 일하다 숨져 간 노동자 현황 살펴봅니다.
노동건강연대와 KBS가 집계한 사망 노동자 12명입니다.
전국을 휩쓸고 간 집중 호우,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장마 때문에 또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.
특히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로 경찰과 공무원, 60대 기간제 노동자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고, 2명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
16억 원 짜리 수초섬 때문이었다고 하죠,
이들의 목숨값이 16억 원보다 못하다는 건가, 어이없는 사고를 맞닥뜨린 가족들의 절규입니다.
KBS가 최근 5년간 집중호우 때 발생한 사망사고 전체를 분석해보니, 16명의 노동자가 빗속에서 작업 등을 하다 숨져 갔습니다.
대피를 해야할 때, 이들은 왜 일을 계속해야했고, 어쩌다가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요.
이런 죽음들, 자연재해라며 하늘탓만 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? (기사보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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